새로움을 전하다

MG이슈②

MG금융디지털연구소, ‘인터넷뱅킹 실적이
금융기관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 발제

한국협동조합학회 2022년 추계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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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협동조합학회 2022년 추계 학술대회가 지난 11월 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렸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MG금융디지털연구소 김진희 연구원이 <인터넷뱅킹 실적이 금융기관의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 새마을금고 분석을 바탕으로>라는 주제로 발표에 참여하여, ‘인터넷뱅킹 도입이 상호금융기관의 수익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를 실증했다.

한율 사진 조병우

협동조합 분야의 성과를 발표하고 발전을 논의하는 자리
한국협동조합학회가 40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추계 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 한국협동조합학회는 새마을금고·농협·수협·신협 등의 금융협동조합 연구에서 시작해 자활·마을기업·사회적 기업 등의 사회적 경제 영역으로까지 연구 범위를 확장한 학회이며, 바람직한 협동조합의 진로를 모색하고 한국사회에 적합한 이념 및 모델을 새로이 정립하기 위한 목적으로 세워졌다. 이 자리에는 협동조합 학계 연구자와 활동가를 비롯한 70여 명의 협동조합 관계자들이 함께했으며, 새마을금고중앙회 MG금융디지털연구소 김진희 연구원도 발제자로 나섰다.
주제발표로는 성공회대학교 장승권·김아영 교수, 한신대학교 유한나 교수,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 전혜원 사무국장이 <한국협동조합연구 40년: 1983년부터 2022년까지 한국협동조합학회지 논문 분석>이라는 주제로, 한국협동조합학회에서 정기적으로 발간한 학회지 「한국협동조합연구」의 지나온 여정을 돌아보고 향후 발전 방향 및 방안에 대해 발표하였다.
이후에는 일반 발표가 이어졌다. 경상국립대학교 송원근 교수는 <사회적 비용을 부담하는 사회적 경제조직>을 주제로 사회적경제 조직들에게 사회적비용 부담이 어떠한 의미를 갖는지를 고찰했다. 한남대학교 박주희 교수와 민들레 의료복지 사회적 협동조합 송직근 조합원은 <사회적 경제 방식의 사회서비스 제공의 특징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하여 지역공동체 기반 사회서비스 제공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활동에 대한 사례연구를 발표했다. 성공회대학교 협동조합 경영학과 박사과정의 주가연·안정아·신창섭은 <협동조합 사이의 협동 유형 분류와 발전요인 분석을 위한 탐색적 연구>라는 주제로, 협동조합 간 연대의 다양한 방식과 결합의 수준을 유형화하고 연대 수준이 발전하는데 필요한 요인을 탐색했다.

인터넷뱅킹이 상호금융 개별 법인에 미치는 영향을 최초 분석하다
새마을금고중앙회 MG금융디지털연구소 김진희 연구원은 <인터넷뱅킹 실적이 금융기관의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 새마을금고 분석을 바탕으로>라는 주제로 ‘인터넷뱅킹 도입이 상호금융기관의 수익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를 실증연구를 통해 검증하였다. 현대사회는 IT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은행의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발발로 인해 비대면 경제가 활성화 되면서 이는 모바일뱅킹이 더욱 확산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다. 김진희 연구원은 “모바일뱅킹을 포함한 인터넷뱅킹의 발달이 은행의 발전전략에 있어 필수요소라는 것에는 모두 동의하고 있지만, 실제로 개별 지점의 경영성과에 도움을 주는지에 대한 실증 연구는 미미한 상황입니다. 특히, 고객 연령층이 높은 상호금융에 인터넷뱅킹이 유의미하게 경영성과를 높일 수 있는지에 대한 실증적 검증이 필요합니다” 라며 연구 배경을 설명하였다.
김진희 연구원은 ‘인터넷뱅킹은 상호금융 개별 법인의 비용효율성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와 ‘인터넷뱅킹은 개별 부분의 수익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두 가지 가설을 세우고 실증분석을 하였다. 인터넷뱅킹이 각 새마을금고 법인의 비용효율성과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 분석하기 위하여 2018년부터 2021년까지 1,301개 금고의 불균형 패널자료를 사용하였다. 비용효율성은 총자산경비율(비용/자산)으로, 수익성은 자산수익률(ROA)으로 측정하였다. 그리고 이에 대한 결과를 다시 금고의 자산 규모별, 고객 1인당 자산 규모별, 지역별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결과에 대해 김진희 연구원은 “인터넷뱅킹의 확산은 상호금융 개별 법인의 비용효율성을 높이고 수익성 또한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넷뱅킹이 점포의 물리적 운영 비용과 인건비를 절감하여 비용을 낮추는 효과를 주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인터넷뱅킹이 확산될수록 상호금융 개별법인의 비용효율성은 모든 자산규모의 그룹에서 높아지며, 수익성은 자산규모 상위 50% 이상인 그룹(2018년 기준 자산 924억 원 이상)에서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인터넷뱅킹이 국내 개별 법인에 미치는 영향을 최초로 실증 분석했다는 점에서 매우 유의미하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상호금융업권에 인터넷뱅킹이 미치는 영향을 최초로 확인했다는 점에서도 성과를 거두었다. 김진희 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인터넷뱅킹의 이체 금액에만 집중하여 분석했으며, 향후 인터넷뱅킹이 성장하고 있는 섹터인 대출 및 수신, 마이데이터가 주는 효과까지 추가로 분석하여 연구를 확대할 필요가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상호금융은 금융서비스가 미치지 못하는 소외된 지역까지 양질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시공간의 제약이 없는 인터넷뱅킹의 특성과 시너지를 낼 수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학술대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새마을금고의 인터넷뱅킹 활성화를 포함한 전사적인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